도심의 생활 인프라를 누리면서 단독주택의 쾌적함과 아파트의 편리함을 모두 갖춘 '테라스하우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테라스하우스는 경사 지형을 이용해 계단식으로 짓는 주거 형태다. 아파트, 연립, 단독주택에서 느낄 수 없는 탁 트인 조망과 일조권을 확보할 수 있어 고층 아파트 펜트하우스에서나 가능한 고품격 라이프 스타일을 만끽할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넓고 쾌적한 주거공간에 대한 수요가 커진 것도 테라스하우스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집이라는 공간이 주거는 물론 업무와 여가생활까지 만족해야 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실사용 공간이 넓고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하우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천편일률적인 주거공간에서 탈피해 단독주택의 마당처럼 가족의 다양한 생활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넓은 테라스와 공동관리시스템에 커뮤니티시설까지 공동주택의 장점을 더한 테라스하우스는 분양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10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대장지구 B1블록에서 공급된 테라스하우스 '판교 SK뷰 테라스'는 292가구 모집에 9만2491명이 접수해 평균 31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후 미계약 물량 117가구에 대해 진행한 무순위 청약에는 무려 4만여명이 몰리기도 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도심 접근이 좋은 테라스하우스는 도심의 인프라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며 "여기에 단독주택이나 단독형 타운하우스와 달리 환금성도 우수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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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산 라파우제2차 | 관리자 | 2021.08.28 | 82 |